작성일 : 04-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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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복자 (210.♡.168.130)
 조회 : 6,192  추천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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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광경을 봤더라면 상당히 불쾌했을 것같습니다.
제가 생각이 다른 점이 몇가지가 있어 글을 다시 올립니다.
저는 4년동안 이 단체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 평가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갖지 않았고 그 날의 모습에서도 그런 추구의 의심은 없습니다.
모르죠 그때 저도 댁이 보신 그 모습과 그런 대화를 직접들었으면 어떠했을런지도
하지만 이때까지 제가 보아온 신라문화 진흥원의 모습으로 생각해보면 자기잔치에 일반시민이 들러리가 되는 그런식의 빤히 보이는 무식함을 가진 단체가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영리단체가 아니라 후원금이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포스코라는 경북의 큰 단체의 후원을 받는 것일 수도 있구요. 사실 먹고 살아야 문화라는 말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후원받은 단체를 명기할 수도 있구요.
제가 2년간 부산에서 애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부러워한 점이 이것이었습니다. 우리문화를 사랑하고 자라나는 애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문화관을 심어주려고 물질적으로 마음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이 이 단체에는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댁이 이번에 목격한 사건으로 그동안의 이 단체가 해온 무언의 일들이 한꺼번에 욕먹는 것이 가슴아파서 불미스런 아주 사소한 작은 일로 인해 이 단체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순수한 의지가 기운꺾일까 두려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단지 제가 어제 글을 올린 것은 그런 절차상의 실수를 다시는 거듭하지 않게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바램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옵니다. 맑은 날에 가족끼리 오봇한 시간을 갖도록 장소와 놀거리를 제공한 신라문화진흥원에 한번더 감사하며 오해가 있다면 오해풀고 이 단체가 앞으로 해 나가는 모습을 시간을 두면서 행사에 참가하면서 지켜보길 권합니다. 저도 그렇게 할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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