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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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돈 (211.♡.155.131)
 조회 : 6,07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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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부석사 답사하면 최순우씨가 쓴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타이틀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영주 순흥은 참으로 기구한 사연이 많은 동네이다
나는 영주 순흥하면 "[5월 광주민주항쟁]"이 먼저 떠오른다
한때는 고을이 아예 없어지기도 했고 또 고을의 장정이라는 장정은
모두 잡아와 목을친 핏물이 죽계천을 타고 흘러 10리나 흘러가다
멈춘곳을 피끝마을이라 부르고 있다
그렇게 참담했던 역사가 있었는가 하면 "남순북송"이라하여
남쪽은 순흥 북쪽은 송도라 불릴만큼 번창했던 곳이기도 하다
참나무 숯불에 쌀밥해 먹고 사방 수십리를 다녀도 비안맞고
다닐정도로 99칸의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즐비했던 동네이기도 하다
또 소수서원이 세워지기전 숙수사라는 절이 있을때는
안향도 유년시절을 이곳 숙수사를 왕래하면서 독서를 하였고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배불정책에 앞장섰던 정도전도 숙수사를
왕래하면서 독서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자 선비의ㅡ 고장인 그 순흥으로 길을 떠나
KBS 전설의 고향에 소개된바 있는 순흥땅" 만석꾼부자 황부자"의
이야기도 듣고
TV사극 "왕과 비"에 소개되었던 역사의 배경지인 금성단도 찿아보고
드라마 "왕건"의 촬영장이었던 부석사도 답사할려고 합니다
*월 7일 여러분도 함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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