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8-04 00:00
|
글쓴이 :
홈지기 (218.♡.64.75)
 조회 : 6,415  추천 : 0
|
<img src=http://www.yeongnam.co.kr/Photo/2004/08/03/M20040803.010241109200001i1.jpg>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도지정 문화재 제92호 석조석가여래좌상이 보수 중 2일 오전 불에 타 크게 파손됐다. 오른쪽은 훼손되기 전의 모습.
도지정 문화재자료 92호
촛불 넘어져 발화 추정
[경주] 보수작업 중이던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92호 통일신라시대 석조석가여래좌상이 불에 타 불상의 오른쪽 팔과 다리 등이 균열되는 등 크게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오전 5시쯤 주민 이모씨(70·경주시 강동면 안계리)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신고받고 경주시가 조사에 나선 결과 이 불상은 전신이 불에 타 오른쪽 허벅지 부분에서 오른쪽 발목까지 균열됐고 머리위에 놓인 지붕 돌도 파손되는 등 화재시 고열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평소 참배객들이 찾아와 촛불을 켜놓고 기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참배객이 피운 촛불이 임시보관대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따라 파손된 불상 주변에다 가설 울타리와 불상 보호대를 설치한 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재보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경주지역 문화계는 경주시가 의뢰해 정비작업 중이던 문화재가 파손된 것은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이 초래한 결과라고 비난했다.
출처 : 2004-08-03/ 영남일보/ 임준식기자
|
|
|
게시물 249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