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1-30 00:00
3월 지리산청학동 섬진강답사
 글쓴이 : 이영돈 (211.♡.155.208)
조회 : 7,088   추천 : 0  

예나 지금이나 인간은 늘 이상향의 세계를 꿈꾸며 산다


그러한 예가 바다에서는 제주 이어도로 나타나고


뭍에서는 지리산 청학동마을로 나타난다


옛사람들은 태평성대의 이상향을 "청학동"이라 불렀다


그곳에는 땅이 기름져서 곡식이 잘되며


개울물을 퍼서 마시고 사는 신선들이 모여있고 푸른학이 깃든곳이라 하여


고려때 문인 이인로는 소 두어마리에 짐을 싣고 청학동을 찿아 나섰으나


끝내 찿지 못했고 조선시대 김종직과 그 제자 김일손도 청학동을 찿아 나섰다가


청학동이 어디 있는지 알수 없다고 했고


서애 류성룡의 형인 류운용도 청학동을 찿아 나섰으나 끝내 찿지 못하고 돌아왔다


현재 청학동에는 70여 가구에 300명이 살고 있다


1950년대 중반 지리산 공비토벌로 들어온 사람들과


1960년대 초부터 전북 부안과 순창 등지에서 갱정유도 도인들이 이주해 온것이


지금의 청학동마을 주민의 모태이다 이들은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흰 한복차림에


처녀총각은 머리를 땋아 댕기를 드리고 남자어른은 상투를 틀고 여자어른은 쪽지를 지며


양봉과 축산 .약초 .산나물을 캐다 팔고 하동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해 쓰며 1970년대까지는


식량을 자급자족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깊은 산골짜기에도 현대문명이 들어오고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청학동마을은 예전처럼


신비로운 모습은 사라지게 되었다 집안에는 세탁기.냉장고등의 전자제품은 물론이고


집마당에는 승용차까지 세워둘 정도로 변해갔다


청학동사람들은 이제는 더이상 농사를 짓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민박 .서당 .목공예.찻집등을 통해 생계를 잇는다 그렇지만 마을소득은 전국농산물


평균소득을 웃돈다고 한다 청학동을 훠이훠이 한바퀴 돌아보며



언젠가 그들이 기다리던 그 이상향의 세계가 바로 이런것이었을까 하는 의문은 저버릴수 없었다



청학동을 내려오면서 청학동을 찿아 나섰다가 청학동을 찿을수 없어 바윗돌에


詩만 남기고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는 고려 문인 이인로의 말처럼


나역시 청학은 그 어디에서도 찿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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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지리산 청학동과 섬진강일대

부 제 ;사찰순례(쌍계사)

답사지 청학동-삼성궁--박경리의 토지 무대( 최참판댁)----(평사리 문학관)- 쌍계사-화개장터

집결지:청학동 알프스 팬션(묵계초등학교옆)

비상연락망

답사일시 2007 년


ㅇ답사비 25000원 학생 (15000원)



-입 장 료 ;삼성궁 입장료 1700원

최참판댁 입장료 1000원

쌍계사 입장료 1800원


-식 사 료 ; 점심(섬진강 재첩국 )5000원


-부식비(저녁+아침) ;3000원


- 사전답사비:2500원


-숙 소 비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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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25000원



). 팬션에서 묵기 때문에 저녁과 아침을 손수 해먹기 위해 코펠과 버너가 필요합니다

각자 집에서 쌀을 조금씩 가져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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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삼성궁으로의 초대 >>>


까마득한 옛날부터 지리산은 토함산.계룔산.태백산.팔공산과 더불어


오악의 하나로 숭배되어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지리산이란? 문수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갖가지 다른 몸으로 나타나는


이적을 보이자 지혜로운 異人(이인)이 많은 산이라는 뜻에서 지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세월이 지난 오늘에 와서 그것을 마치 입증이라도 하듯이 한 異人이 나타나 초근목피로


생계를 유지하며 지리산 아래에다 삼성궁을 건립하게 된다


삼성궁이란 이 고장에서 난 한풀선사 강민주가 1983년 고조선의 소도를 복원해


환인.환웅.단군을 모신다는 성전이다


이곳을 찿는 사람은 일반 사찰이나 민속촌처럼 그냥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가는것이 아니라


삼성궁 입구에서 세번의 징을 울리고 기다리면 흰수염에 도복을 입은 수자가 나와 안내를


해주면 입장할수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돌로 쌓은 1000여기의 솟대가 눈길을 끌고


맷돌과 절구통. 다듬잇돌 등으로 짜임새 있게 꾸며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아사달 전통찻집--전시관--천궁--태극문양으로 본뜬 연못과


한낮에도 햇빛 한점 들지 않는 토굴이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더해준다


삼성궁의 하루는 새벽에 시작된다


새벽 4시에서 6시까지 마음을 닦고 삼법수행을 하고 해맞이 경배를 드린뒤 선식으로 아침을 먹고


활쏘기 .검술등 전통무예와 선무를 익힌다 오후에는 솟대를 세우거나 밭을 일구고


저녁에는 법문공부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3월의 지리산록에 차가운 꽃바람이 불때 우리 민족 고유의 신앙과 사상을 찿아


삼성궁으로 길을 떠나려고 합니다 같이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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