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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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돈 (211.♡.224.249)
 조회 : 6,139  추천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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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봉황대 근처에 가면
서울에 살다가 경주가 좋아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경주에 내려와 도솔마을"이라는 작은 주막을 하고 사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 여인의 호가 "무심화"입니다
마당에는 제법 솟대까지 세워놓고
봄이나 여름에는 마당에 멍석을 깔아 손님을
맞이할줄 아는 멋을 아는 여인입니다
운이 좋은날에는 경주에서 한자락 한다는 여인들이 와서
장구를 치며 부르는 육자배기는 정말 사람의 애간장을 녹입니다
주로 경주에서 문인이나 /교수/관청에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곳입니다
저희들의 뒷풀이 때에도 마당에 멍석을 깔아 줄려고 했습니다
깔아논 멍석위에 모듬전 안주와 정담주(막걸리) 한잔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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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대경/부경 연합답사때 준비위원장을 맡아 올린 글입니다
* 회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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