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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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돈 (211.♡.155.205)
 조회 : 6,30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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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심에서 4km 떨어진 남산에서 땅속 한자만 파도 무언가 옛것이 나온다는곳
천마총에 담장이 없었을때 경주시의 해가 이곳 고분 능선을 타고
떨어졌다는 그 경주에는 신라 천년의 이야기가 숨어 있어 좋습니다
때로는 달빛이 은은하게 때로는 서라벌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거리로 나서면
지금처럼 통행이 없었던 경주의 밤을 늦도록 돌아 다니다 아내를 빼앗기고도
노래를 지어 부른 처용을 만날듯도 싶고
선덕여왕을 짝사랑한 지귀도 길을 지나다 스쳐 지나갈것 같고
광대의 탈을 쓰고 골목골목을 누비며 어린아이에게까지 불교를 전파 시켰던
원효를 만날것도 같습니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유물이나 유적보다 더많은 신라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곳이; 바로 경주입니다
경주 노인들에게 언제부터 경주에 살았느냐고 물으면 선조대대로 살아왔다고
대답합니다 그 선조는 바로 신라 사람들입니다
한자리에서 신라천년 그후 또 천년
이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경주
그곳으로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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