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 묻고답하기 > 남산에 관해서..

작성일 : 04-09-21 00:00

남산에 관해서..

글쓴이 : 김호상 (203.♡.225.180)

안녕하세요!

급한 문의인것 같은데 답변이 늦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라의 남산과 서울의 남산중 어떤산이 남산으로 먼저 불리워 졌는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경주의 남산이 먼저 남산으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경주남산은 삼국사기에 신라26대 진평왕 9년(587년)에 남산이라는 산명이 기록되어있고 신라 30대 문무왕 3년(663년)에 남산신성에 장창을 지었다라는 기록 이후 여러번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라도읍이 건립된 이후 경주의 남산이 남산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다고 미루어 짐작해보면 서울남산보다가 1000년이 훨씬 빠르게 불리워졌다고 알 수 있습니다.

남산이란 ?
마을이나 도시 그리고 도읍지의 남쪽에 위치한 산을 통칭적으로 일컬는 대명사적인 성격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산앞에 지역명이 들어가면 서울남산 경주남산 등등은 고유명사에 해당하죠.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 대외적으로 남산이라고하면 행정수도가 있는 서울남산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고 나머지 각 지역에 있는 남산들은 서울의 남산과 구별하기 위하여 각각 남산이란 지명앞에 지역명을 넣어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외적이 아닌 일반적으로 그 지역사람들이 부르는 남산의 이름은 따로있습니다.
경주남산은 다시 금오산이라고 하기도 하고 세부적으로 금오봉 고위산(봉) 등으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부르기도합니다. 서울남산 역시 종남산 인경산 열경산 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나 주로 목멱산이라고 하듯이 말입니다.

경주남산은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신라역사유적지구중에 경주남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주남산은 경주시민만이 또 우리나라 사람만이 지켜야될 산이 아니라 전세계인이 지키고 보존해여 할 명산입니다. 우리역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