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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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조회 : 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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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자락마다 아득히 먼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서 깊은 역사와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남산은 실로 민족문화의 산실이요 예술의 보고인지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이제는 우리들만의 남산이 아니라 세계 전 인류의 보배로운 문화유산으로 후세에까지 영원토록 보전하기 위해 함께 아끼고 가꾸어야 할 산이다.
산은 산 다워야한다 온갖 꽃피고 산새 우는 맑은 물 솔바람 소리 향내음 풍기는 골짜기마다 기원과 염원으로 옷깃 여미고 찿아오는 남산이길 바란다
가장 아름다운 남산은 가장 신라다운 모습일 때이고 가장 신라다운 경주는 가장 세계적인 명소가 되리라 믿는다.
<b> 경주남산은 있는 그대로 두기를 바란다.</b>
1 경주 남산에 가로등과 조명등을 설치하여 생태계를 파괴하고 시설물 설치로 유적지가 훼손되므로 자연적인 분위기를 해치는 인위적인 시설물을 반대한다.
2 경주 남산에서 벌어지는 남산산길 마라톤과 여러학교가 벌이는 등반대회 회사들의 극기훈련을 철회하여 심각하게 상처 입은 산림계를 보호하여야한다 남산은 체력단련과 극기훈련의 장소가 아니라 역사문화유적 답사와 순례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
3 경주남산에 무분별한 등산로를 폐쇄하고 답사순례길을 정비하여 동식물의 성장과 서식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경주남산시민연대는 위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갈 것을 결의한다.
<center>2005년 3월 24일
<b>경주남산시민연대</b>
공동대표 : 김윤근·김주락
경주남산연구소·경주남산지킴이·경주문화축제위원회·경주환경운동연합·신라문화동인회·
신라문화진흥원·전교조 경주지회
054-745-2771· http//www.kjnams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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