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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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황금의 나라 신라-왕릉의 보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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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지기 (218.♡.2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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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 등 황금 장신구와 토우 토기 등 다양한 신라 문화가 일본에 소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일본 나라국립박물관과 공동으로 ‘황금의 나라 신라-왕릉의 보물 특별전’을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서 개최한다.
경주박물관은 1999년 나라박물관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나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불교미술품 62건 83점을 소개하는 ‘일본의 불교미술 특별전’을 경주박물관에서 개최한바 있다.
이번 특별전은 그 화답으로 경주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천마총 출토 금관을 비롯한 신라고분 출토품 그 중에서도 적석 목곽분에서 출토된 화려한 황금 장신구 및 유리용기 무구·마구·토우와 토기 등의 테마로 구분해 신라 문화의 다양함과 화려함을 일본에 소개하게 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천마총 출토 금관 등 98건 210점(국보 4건 보물 6건 포함) 이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며 1부는 신라 고분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석목곽분 피장자의 착장품 일습을 소개하기 위해 ‘천마총의 빛남’이라는 주제로 금관(국보 제188호) 등 천마총출토 문화재가 전시된다.
2부 ‘왕의 위신-마구와 무구’에서는 장식보검(보물 제635호)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각종 마구류와 철제 무기들이 전시되며 3부는 신라의 왕릉급 무덤에서만 출토되는 금속용기와 유리잔 등을 중심으로 ‘화려한 그릇의 세계’를 구성했다.
4부와 5부는 각각 ‘왕의 장신구’와 ‘신라인의 조형-토우와 토기’란 주제로 화려한 금 세공기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양산 북정리 출토 태환이식을 비롯한 각종 장신구와 토우부장경호(국보 제195호) 등 다양한 상형토기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황금의 나라 신라-왕릉의 보물 특별전’은 삼국시대 신라의 고분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동시에 신라의 고분 출토품을 다양한 주제로 구성해 신라의 찬란하고 화려한 미의식과 조형세계에 대한 보다 폭 넓은 이해를 통해 우리나라의 고대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양 박물관의 교류 차원을 넘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문화교류사에도 한 획을 긋는 매우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출처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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