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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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돈 (118.♡.66.16)
 조회 : 7,78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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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부석사답사와 함께 찿아가는 순흥 전통묵밥집
봄에는 녹두로 빚은 청포묵이
여름에는 옥수수로 만든 올챙이묵이
가을에는 도토리로 쑨 도토리묵이
그리고 겨울에는 메밀 까불이 담은 메밀묵이 제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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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를 가려면 반드시 순흥면을 거쳐서 가게된다
그곳에는 얼마전 TV 방영도 되고
소수서원보다 더 유명한 40년 전통의 순흥 묵밥집이 있다
이집에는 묵밥 한그릇 먹기 위해 아침부터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소수서원에서 마주쳤던 관광객은 필연코 다시 마주치는 곳이 바로 이 순흥전통 묵밥집이다
먹을것이 귀하던 옛시절 특별한 날이나 먹을수 있었던 귀한 음식으로
예로부터 경상북도 북부지방에 양반들이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직접 가마솥에 장작불로 메밀묵을 쑤는 정성이
바로 40년간 변함없이 지켜온 손맛 때문이란다
처음에는 묵만 올렸으나 그 맛이 점차 소문나면서 몰려든 손님들이 공기밥을
찾는 경우가 잦아지자 아예 조밥을 곁들인 묵조밥으로 상을 차린다
소복히 담겨져 나온 그릇에 묵과 ㅡ함께 멸치 육수에
쫀득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메밀묵과
참기름의 ㅡ 고소한 향이 입안에 사르르 번진다
양은 항상 푸짐한 집이다
같이 나온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별미로 북어포가 나온다
밥을 묵의 육수에 말아 푸짐하게 ㅡ 한그릇 먹고나면
부석사답사가 그저 즐겁기만 하다
이번 5월 부석사답사는 순흥 묵밥집에서 점심 요기를 할려고 합니다
순흥묵밥 한그릇 하시지요------
박목월
모밀묵이 먹고 싶다
그 싱겁고 구수하고
ㅇ
못나고도 소박하게 점잖은
촌 잔칫날 팔모상에 올라
새 사돈을 대접하는것
그것은 저문 봄날 해질 무렵에
허전한 마음이 마음을 달래는------- <중략>
*적막한 식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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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일자 : 2009년 5월10일
(영주봉화)
영주가흥동마애삼존불-영주신암리마애삼존불-흑석사-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부석사-소수서원
대 상 : 신라문화유적답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행사일시 : 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전 9시 진흥원
답사비 : 추후 공지
[답사지도비 점심식사 교재 교통비 등 포함가격임]
답사지도 : 사단법인 신라문화진흥원 전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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