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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네귀쓴풀 |
| 글쓴이 : 이종순
날짜 : 11-08-22 13:56
조회 : 2578
추천 : 0 비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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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보러 갔다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늘에서 비는 뿌리지요..산 아래에서 누구는 얼른 내려오라고 전화가 끊이질 않지요..
같이 간 우 모 교수님 또한 내려가자는 닥달이 심하시고..
카메라 들이대다 말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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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꽃마리 |
11-08-22 2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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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
부끄럽고,
창피하고,
죄송스러워서 ...
저는
저 이쁜 놈 보지도 못하고
꾀병처럼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오늘 근육이완제 사서 먹었으나
아직은 뭉친 종아리가
여전히 단단한 것이
김장 무우 같습니다. ㅠㅠ
너무너무 게으른
제 자신을 반성하며
요가도 신청하였습니다.
다음 달 답사땐
이번처럼
어의없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야 될텐데. ^^
..
이렇게
끝까지 오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본차이나 같은
보기 힘든
네귀쓴풀 모습을 보여주시고
꾸벅 :)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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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순 |
11-08-23 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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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꼭 산에 올라 네귀쓴풀을 만나야 될 분인데..
아마 산 중턱에 오쌤의 미모를 탐낸 산신령이 계셔 산에 오르지 못하게 했나 봅니다.
네귀쓴풀이 말하기를
오쌤을 만나지 못해 섭섭하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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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꽃마리 |
11-08-23 2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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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순님은
내년에도
변함없이
누구보다 먼저
이들을 만나겠지요.
꼭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내년에는 만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이들에게 전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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