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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구절초 |
| 글쓴이 : 노루귀
날짜 : 10-10-27 15:06
조회 : 2188
추천 : 0 비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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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목 국화과
2010.10 동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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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꽃마리 |
10-11-04 2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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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가 가을 꽃이라는 것을 접어두고
사진 속 색채만 보면
봄 인가?
가을 인가?
아롱아롱 아지랑이 없으니
"가을이네"
합니다.
파란 하늘을 올려 다 보며
식물들의 수분을 다 가져가
‘저런 쪽빛을 만드는구나’ 했는데
이제 보니
강이 식물들의 색을
그대로 담아 갔군요.
온전히 무엇을 담는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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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귀 |
10-11-05 1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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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가 '물빛'입니다.
물빛 물빛 가만히 되뇌이면 뭐랄까?
편안해지고 따스해지는 느낌이거던요
참꽃마리님이 느끼시는 것처럼 물빛은 참 많은 것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떤 다른 말도 하지 않고 느끼는대로 느끼라고 버려두거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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