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5-21 00:00
잡초이야기
 글쓴이 : 백태순
조회 : 6,819   추천 : 0   비추천 : 0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다가 들꽃에 대하여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는 글을 발견하여 올립니다.
친환경농업자재(토양개량제병해관리제잡초관리제 등)을 취급하는 회사인 선그린텍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은 글입니다.

[www.sungreentech.com 의 잡초이야기

들풀과 잡초 어떻게 다른가?

요즘 들꽃(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마치 들꽃이 우리 꽃을 대표하는 것처럼 말한다.
어쩌다가 다소곳한 들꽃 사진이라도 보면 우리 꽃이 더 예쁘다고 한다.
그런데 들꽃은 주로 깊은 산속에 자란다. 그래서 우리들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래서 저절로 자라는 들꽃을 보려면 심산유곡을 찾아가야 하고
찾아간다고 해도 꽃이 반드시 피어있는 것이 아니고
피어있다고 해도 여러 종을 같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들꽃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산과 들에 자라는 들풀(야생초)의 꽃을 말한다.
들꽃을 잘 보존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모든 들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은연중에 예쁜 꽃이 피는 들풀만을 말한다.
그러므로 꽃이 별로 예쁘지 않는 들풀은 잘 보존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말이야 그런 말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잡초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들풀이나 야생초 같은 좋은 말이 있는데 굳이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잡초도 저절로 자라는 풀이고 들풀도 저절로 자라는 풀인데
왜 꼭 잡초라고 하느냐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론대로 바꾸어야 한다는 말인가?

어떤 학자는 잡초란 “원하지 않는 곳에 자라는 풀”이라고 하였다.
말하자면 초청하지 않았는데 찾아오는 손님은 모두 잡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모든 초본들은 잡초가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다.

또 어떤 학자는 잡초란 “이용가치가 아직 밝혀지지 않는 풀”이라고 하였다.
현재는 가치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잡초로 취급되고는 있지만
앞으로 이용가치가 밝혀지면 잡초리스트에서 제외시켜 주겠다는 말이다.
그런데 가치 없는 풀이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그러니까 언젠가는 잡초는 모두 없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앞에서는 모두가 잡초일수도 있다고 해놓고 여기에서는 모두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
정말 혼란스럽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학자들과는 달리 보통 사람들은 잡초를 다른 눈으로 본다.
잡초를 그저 “끈질긴 풀”로 본다.
그들은 잡초를 “원하지 않는 풀”이라느니 “가치가 없는 풀”이라는 등의 말은 모른다.
다만 누구를 “잡초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금방 짐작한다.
그런데도 학자들은 잡초를 자꾸 사람의 입장에서만 보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아무튼 잡초란 “끈질긴 성질이 있는 풀”이다.
다만 끈질긴 성질이 무엇인가 그것만이 문제이다.
끈질긴 성질을 근성이라고 하는데 근성이 있는 풀이라야 잡초라는 것이다.
들풀에는 근성이 별로 없다.
그러니까 들풀이 어쩌다가 논밭에 들어가더라도 오래 버틸 수가 없다.
사람 눈에 띄어서 뽑히면 그만이다. 혹시라도 갈아 엎으면 없어져버린다.
또 잡초처럼 살아보겠다고 주택가나 공원 운동장 같은 데에 들어가도
사람들이 없애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사라진다.
제아무리 잡초인척 해도 그건 들풀이다. 절대로 잡초가 될 수 없다.

작물은 말할 것도 없다. 근성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인간들이 자기들 필요에 따라 억지로 만든 기형인데 근성이 있을 리가 없다.
어쩌다 다른 작물들 사이에 들어가도 잡초처럼 버티지를 못한다.
도저히 잡초가 될 수 없다. 감히 흉내조차 못 내고 사라진다.

그러나 민들레 냉이 질경이 등은 어떤가?
아무리 나물용으로 재배되어도 잡초 리스트에서 빠질 수가 없다.
재배할 때에는 얌전하던 것이 가출만 하면 잡초 기질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도꼬마리 쑥 새삼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귀하게 약용으로 쓰이더라도 잡초의 신분은 변할 수가 없다.
그들의 유전적 근성은 절대 없어질 수가 없다.

근성 하나 하나는 생태적 특성이다. 형태가 아니므로 눈에 보일 리가 없다.
그 근성들은 몇 년 몇 십년 사이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잡초에 따라서는 수천 수만 세대를 거치면서 다듬어진 서바이벌 테크닉이다.
갖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조금씩 쌓아온 생존의 지혜이다.
그러므로 성공한 잡초는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환경일수록 진가를 발휘한다.
없애려고 하면 할수록 놀라운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잡초다.
그래야 잡초다. 그렇지 않으면 잡초가 아니다.
당하고만 있으면 다만 풀이고 들풀일 뿐이다.

그렇다면 근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리고 잡초마다 어떤 근성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이 풀어야 할 문제이다.
다만 성공한 잡초일수록 강하거나 다양한 근성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잡초의 근성이란 무엇인가?
뜬구름 잡는 말 같지만 다음 10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종자에 휴면성이 있다. 2) 종자 생산량이 많다. 3) 종자 수명이 길다.
4) 발아가 균일하지 않다. 5) 개화가 빠르다. 6) 자가수정을 한다.
7) 종자 생산기간이 길다. 8) 종자 전파수단이 다양하다. 9) 특이한 경합기능이 있다.
10) 발취 저항성이 있다.
이상의 10가지 근성은 평범한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굉장한 비법이고 영원한 하이텍이다. 눈물겨운 고난의 소산이다.

잡초의 이러한 근성을 빗대어
온갖 역경과 좌절 속에서도 오뚜기처럼 일어서는 사람을 잡초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온갖 박해와 감시 속에서도 명맥을 유지하는 집단을 잡초 같은 조직이라고 한다.
수많은 침략과 회유 속에서도 멸망하지 않은 민족을 잡초 같은 민족이라고 한다.
잡초를 인간의 입장에서 보지 않고 잡초 입장에서 보면 그 이미지는 아주 긍정적이다.
그러나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부정적이고 반항적인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불굴의 사나이는 독종으로 보이고 반독재조직은 반정부집단으로 보이고
저항민족은 반항세력으로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와 같이 잡초란 의미는 너무도 간단하고 명료하다.
다만 잡초마다 어떤 근성이 있느냐는 것만이 풀어야 할 과제다.
잡초에게는 틀림없이 무언가 다른 점이 있기는 있다.
그렇지만 잡초는 그것을 그냥 가르쳐주지 않는다.
친구가 아니면 어림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래도 잡초와 더욱 더 친하게 지내야 할 것 같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

아래 잡초들에 대하여 사진과 더불어 재미있는 설명들이 덧붙여져 있다.
가래가막사리가시비름가을강아지풀r라대갈퀴덩쿨강아지풀개구리밥개망초개밀개불알풀개쑥갓개여뀌겨푸르고들빼기고마리광대나물괭이밥금강아지풀금방동사니까마중꼭두서니꽃다지꽃마리
나도겨풀냉이네가래논뚝외풀논피단풍잎돼지풀달맞이꽃달뿌리풀닭의장풀도깨비바는도꼬마리독새풀돌나물돌소리쟁이돌콩돼지감자돼지풀
띠 마디풀 망초 메귀리 메꽃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배꼽 명아주 물달개비 물옥잠 물피 미국가막사리 미국실새삼 미국외풀 미국자리공 미나리아재비미모사 민들레 민바랭이 방가지똥밭뚝외풀 뱀달기 범음씀바귀 벌개미취 벗풀 벼룩나물 별꽃 봄망초 봄여뀌 부들 부레옥잠 붉은괭이밥 비름 뽀리뱅이
사마귀풀 산구절초 산쑥 새삼 새콩 새아포풀 생이가래 서양민들레소리쟁이속속이풀 쇠뜨기 쇠무릎쇠별꽃쇠비름수염가래꽃수영수크령실세삼쑥쑥부쟁이씀바귀
알방동사니 애기땅빈대애기똥풀애기부들애기숭여 어저귀 억새 엉컹퀴 여뀌 올미 올방개 올챙이고랭이 왕고들빼기 왕바랭이 왕아포풀
자리풀 자리공 자운영 점나도나물 제비꽃 제비숙 조뱅이 좀개구리말 좀명아주 줄 중대가리풀 지느러미엉겅퀴 지칭개 질경이 차풀 참방동사니 참억새 청비름 칡 카나다엉겅퀴 큰개불알풀 큰땅빈대큰방가지똥큰부들털비름포아풀환삼덩쿨흰명아주흰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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