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1-15 00:00
*****이런말 하기가 좀********
 글쓴이 : 이영돈
조회 : 3,549   추천 : 0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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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봄에 한 조그마한 불교단체에 찿아가 노숙자 무료급식 봉사를 하였습니다





7시30분까지 동대구역 지하철입구 근쳐에서 급식이므로 퇴근하자 말자 허겁지겁 저녁도 굶은채





달려가 배식하고 식판과 /밥통/ 국통/숫가락 /물컵등을 불교단체 사무실로 갖고와 설거지하고 정리한후





급식후기 나눔을 하고 밥늦게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1년 2년을 하다가 보니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한끼 밥을 먹기 위해 먼곳에서 서부정류장 지하철역까지 걸어와 지하철을 타고 동대구역까지





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동촌이나 그보다 더 먼 외곽지에서도 그 한끼를 먹기 위해





오는 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동대구역이 7시30분 배식이고 대구역이 8시30분 배식이므로 일부 사람들은





동대구역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지하철을 타고 대구역에 가 줄을 서서 밥을 타서 그 밥을 비닐에 담아





다음날 아침을 먹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난후





반찬이 부실하다고 식판을 내 던지고 욕하고 이를 말리는 봉사자와 멱살을 잡고 싸우는 노숙자나





봉사자에게 소주 한잔하게 돈을 달라며 위협하고 급식 마치고 돌아가는 차를 가로막고 횡패를 부리는 노숙자나





자기네가 동대구역 터줒대감이니 우리 식구 10인분의





밥을 타서 가지고 오라는 수모는 애교로 넘길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불교단체가 사정이 생겨 2005년 초에 무료급식을 못하게 되자 모두가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돌아서기에는 왠지 발길이 떨어 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퇴근후 매일 동대구역에 달려가 한달간 급식단체에서 봉사를 하다가 젊은 친구들이 순수하게





오천원 /만원의 회비를 거두어 쌀과 반찬을 사서 밥나누기를 하는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돼





그들과 의기투합해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년간 잘하다가 회비가 거덜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무료급식을 못하게 되자





다시 대구역에 모여 한달에 4번은 경제적으로 무리니 한달에 두번 밥나누기를 전환하였습니다





무료급식을 하면서 아! 정말 경제가 어렵구나 하고 느끼는 것은 대학 다니는 자취생이 밥을 먹으러 올때는





가슴이 쨘--합니다





어떤이는 왜 사지가 멀쩡하고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께 밥을 주냐며 시비를 걸어 오시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대구역에서는 일주일 내내 기독교/카톨릭/불교단체 /일반 시민단체들이 무료급식 봉사를 하므로





시간이 날때마다 대구역에 가서 봉사할때가 더러 있습니다





월요일은 경산 절에서 비구니 스님이 무료급식을 하시는데 어떤 분이 왜 사지가 멀쩡한 사람에게 밥을 주냐고





한마디 던지자 그 비구니스님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사람이 배가 고프면 눈이 뒤집어져 무슨 범죄를 저지를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여기서 주는 한끼 밥먹고 무사히 하루 보내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닙니까?





한해가 또 저물어 달력 한장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이제 대구역 급식에서는 쌀보다 200명 분의 반찬이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회원 몇몇이 자진해서 반찬 한가지씩 맡아 해왔으나 그것도 자주 부탁 하기가





부담이 될 정도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연말이 다가오니 수고비를 드리더라도 이분들의 덥수룩한 머리를 깎아줄 미용사분도 구하고 싶고





1식 4찬에서 반찬 한가지를 맡아 해오고 싶지만 저역시 그렇게 형편이 넉넉치 못하다 보니





그저 마음만 앞설뿐입니다





올해 겨울도 유난히 추울 모양입니다





모두가 경제가 어렵다고 하니 대구역에 식구들은 더 추워 보입니다


011-9160-9599 이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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