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2-06 00:00
동백꽃 지다
 글쓴이 : 노루귀
조회 : 4,905   추천 : 0   비추천 : 0  

2007.2.3 진도대교에서


동백꽃 지다

- 목 필균

겨우내 망설였던
사랑 고백이 끝나자
부질없다
툭툭 떨어지는 꽃잎들

하루치 시간을 보내고
어둠 속으로 그림자 감추는
그런 날이 흘러간다

꽃이었던 기억도 잠시
꽃분홍 향기도 곱게 접어
호주머니에 넣는다

언제고 꺼내 들 히든 카드
내 젊음의 눈물로
봄이 축축하게 젖어온다

내가 너일 때
네가 나일 때의 가슴앓이들
동백이 지듯이
그렇게그렇게그렇게
붉은 그림자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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