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7-24 00:00
동자꽃만 보고왔네
 글쓴이 : 노루귀
조회 : 4,942   추천 : 0   비추천 : 0  


월정사 마당을 한 바퀴 돌고 나자
속세의 안개가 마음을 빠져나와
석탑 돌사자와 논다
안개 몰래 오대산을 오른다
적멸보궁 부처님 진신사리
손에 닿을까 마음 비우고 오른다
안개 안개
사리탑 오르기도 전에
안개가 먼저 올라와
적멸보궁을 감싸고 보여주지 않는다
오대산 꼭대기에 오르면 손에 닿을까
안개 더불어 오른다
동자꽃 동자꽃 동자꽃
적멸보궁 진신사리 못 보아도
큰스님 기다리다 굶어 죽은 동자스님
오대산 꼭대기에서 엎드려 사는 동자꽃
큰스님보다 먼저 얼굴 씻고 사는 동자꽃
동자꽃만 보고 왔네
동자스님만 보고 왔네
동자스님만 가슴에 안고 내려왔네
안개 두고 내려왔네

동자꽃만 보고왔네 - 정 군수


동자꽃의 슬픈 전설이 생각나는 글입니다.
올해도 동자꽃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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