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2-19 00:00
꽃을 위한 서시(序詩)
 글쓴이 : 백태순
조회 : 6,015   추천 : 0   비추천 : 0  


나는 시방 위험(危險)한 짐승이다.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미지(未知)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

존재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너는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

눈시울에 젖어 드는 이 무명(無明)의 어둠에
추억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나는 한밤내 운다.

나의 울음은 차츰 아닌 밤 돌개바람이 되어
탑(塔)을 흔들다가
돌에까지 스미면 금(金)이 될 것이다.

…… 얼굴을 가리운 나의 신부(新婦)여.

-김 춘 수


진주(반성)식물원에는
주변 식물들과 어울리는 시들을 적어 놓고 있었습니다.
극락조화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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