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3-02 00:00
즐거운 오대산 답사기
 글쓴이 : 이향숙
조회 : 9,853   추천 : 232   비추천 : 0  
늘 말로만 듣던 답사를 선배 언니의 권유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오대산이라~
강원도란 곳이 이곳 울산에서는 얼마나 먼 곳으로 느껴지는지 고등학교 때 혹은
대학교 때 졸업여행이나 가던 곳 아닙니까?
맨날 혼자서 여행다니던 버릇에 젖어있던 저로서는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가는 것조차 새삼 신기한 경험이었답니다.
간식으로 담긴 귤 몇 개와 사탕 몇 알 그리고 과자
후후! 웃음이 납니다. 자리에 앉으니 먹거리부터 눈에 들어오는 것이 흐뭇해지던걸요.

차창으로 보이는 동해 바다 가슴이 탁 트이더군요.
사실 그 전날까지 사진관 공사 마무리한다고 몹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참이라
어느 광고처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뭐 그런 맘이 조금은 있었지요.

저도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터라 절구경 많이 다녔는데
월정사랑 상원사는 처음이었네요.
길잡이 선생님이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니 더 기억에 남고
관심이 더 가는것 같아요.
하지만 건축에서 보는 시각이랑 조금은 다르던걸요.
전 탑을 봐도 "음~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고 힘이 느껴지는걸. 저 섬세한 조각 좀 봐!"
어쩌구저쩌구 한답니다. 역사적 배경과 뒷이야기를 들으니 꼭 덤으로 하나 더 얻는 느낌이랄까?

눈 내리던 상원사 돌계단과 예쁜 종 그리고
낙산사 바닷가에서의 동심으로 돌아간 불꽃놀이
새벽에 올라갔던 낙산사 흥선암 마룻바닥에 난 구멍
그리고 [나 자판기!]에서 꺼내먹던 모닝커피 맛
처음으로 본 부처님의 영롱한 사리
미소가 멋졌던 월정사 박물관 안에 있던 무릎꿇은 석조상
마지막으로 마치 보석을 발견한 느낌을 주던 탄허스님의 글씨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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